(*.223.51.13) 조회 수 21525 추천 수 17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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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엔트로피에 관해서 인대요...

고등학교 때는 알기 쉬우라고 엔트로피를 한국말로 무질서도라고 알려 줬습니다...

그리고 무질서도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예도 들어 주었죠..
(방안에 향수병을 열어 두면 퍼진다던가, 잉크를 물에 떨어뜨리던가)

하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무질서도라는 말이 너무나 어색하게 여겨집니다.

과연 무질서도라고 여겨도 되는 걸까요?

사실 고등학교 때 엔트로피를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건 무질서도라고 가르쳐서라고 생각합니다.

잉크를 물에 떨어뜨렸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잉크가 물에 떨어지면 점점 퍼져나갑니다.

고등학교 때는 이것이 더 무질서 하게 되는 거라고 가르쳤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완전히 물과 잉크가 섞에는 그거 나름대로 질서를 가진거 아닌가요?

완전히 섞여있을 경우 어는 부분에서든 물과 잉크 분자가 같은 비율로 존재하니 말입니다.

의견주세요
  • ?
    김용주 2006.04.12 17:07 (*.223.154.184)

    물분자 잉크분자 딱딱 나눠져 있는것보다 섞여있는 모양이 더 무질서 하게 보이는데.. ;;
  • ?
    임영롱 2006.04.12 23:02 (*.223.206.123)
    무질서도라는 말이 엔트로피를 설명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잉크가 섞이는 경우에는 잉크분자와 물분자가 완전히 나눠져있는게 더 질서있다고 볼 수 있을것같아요
    물론 완전히 섞인 경우도 질서있다고 생각하면 질서있는거겠지요 그래서 '질서'란 개념은 적합하지 않는듯..
  • ?
    전지원 2006.04.13 13:25 (*.223.155.189)
    교과서에서 본것 같은데 잘기억이^^;;;

    하여간 무질서도를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질서의 개념이 아닌 경우의 수 관점의 질서로 생각해 보면

    가능한 경우의 수가 적은 것이 질서있는거고 많은 것이 무질서 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잉크랑 물이랑 따로있을때는

    잉크입자하나하나를 구분할수 없다고 보면 잉크입자배열의 경우의 수는 1이되고

    물이랑 섞이면 가능한 배열의 경우의 수가 익스포넨샬하게 증가하니까

    물이랑 섞이면 더 질서없는 상태가 되어(경우의 수가 많아지므로) 무질서도, 즉 엔트로피가 증가한다.

    라고 전 이해했습니다만...혹시나 틀린거 있으면 립흘달아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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